행복한 성공 파트너, 휴넷

2014년 06월 30일 월요일

가설은 선행 정보에서 시작된다. 선행 정보란 말 그대로 내일 정보이다. 예컨대 날씨라면 일기예보이고 지역 행사라면 예정된 축제일이다. 혹은 이미 시작된 고객 니즈의 변화일 수도 있다.
예컨대 월급날이 가까워지면 밥 종류가 잘 팔리는 것 같다고 누군가 보고한다. 이 변화의 관찰이 확실한지 확인하기 위해 매장 몇 곳에서 수 개월간 데이터를 수집한다. 최초의 관찰이 객관적인 숫자로 옳다는 것이 증명되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파고든다. 그런 뒤에 월급날이 가까워질 무렵 도시락을 사러 온 고객에게 물어본다.
“너무 노는 바람에 생활비가 떨어져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버티고 있습니다.”
고객에게 물어본 결과 이런 식의 답변이 다수를 차지한다면 월말에 가격이 싼 도시락을 여러 종 진열해 보고 판매 동향을 실험, 검증한다.

경쟁에서 승리하고 싶은가. 그렇다면 고객의 요구를 상품에 반영해야 한다. 고객들은 지금 은근한 기대감을 품고 100엔 매장 다이소로 간다. 세븐일레븐도 “그곳에 가면 뭔가 신선한 게 있다.”는 평가를 받고 있다. 그러나 이런 기대감이 내일도, 모레도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. 우리는 늘 겸허하게 자신을 돌이켜 보아야 한다. 상품부의 바이어부터 매장 영업 사원까지 늘 살아 있는 매장을 만들 수 있도록 신선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.

출 처 :: 스즈키 도시후미 1만 번의 도전

저 자 :: 오가타 도모유키

출판사 :: 지식공간